-
[시론] 안보는 최고의 복지다
정찬권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 저축은행 영업정지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등 굵직한 국내 사건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북한에 대한 경계심이 흐려진 듯하다. 남한의 관심 여부와 무관하게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지구환경 지키는 국제모임
강찬수환경전문기자다음 달 13~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단체,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환경회의가 열린다. 20년 전인 1992년 리우데자네이
-
[문창극 칼럼] 파멸의 길
문창극대기자얼마 전부터 주요 언론사들을 경찰이 지키기 시작했다. 북한을 비난한 언론사들에 대해 보복을 하겠다는 위협이 있고 난 후부터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이 서 있는 출입문
-
김정은, 중국 방문 추진…북·중 정상회담으로 권력승계 마침표 속셈
북한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중국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(日本經濟)신문이 6일 보도했다. 이 신문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“지난달 하순 중국을 방문한 김영일
-
여야, 이젠 정책 경쟁에 나서라
민주통합당의 4·11 총선 패배 원인은 청년층의 최대 관심사인 취업문제나 비정규직 차별 같은 경제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. 올해 총선·대선의 최대 이슈는
-
“분열·갈등의 친노 리더십으론 대선 못 이긴다”
장성민(사진) 전 민주당 의원은 김대중(DJ) 정부의 초대 국정상황실장이자 동교동계 막내다. 20년 이상 DJ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비서다. 올해 초 김대중, 다시 정
-
“분열·갈등의 친노 리더십으론 대선 못 이긴다”
장성민(사진) 전 민주당 의원은 김대중(DJ) 정부의 초대 국정상황실장이자 동교동계 막내다. 20년 이상 DJ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비서다. 올해 초 김대중, 다시 정
-
'심복의 배신·아내 암살설' 최대 정치스캔들
보시라이 사건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정치 스캔들로 기록될 듯싶다. 한 남자의 정치적 야망에서 시작된 드라마가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요소를 너무나 많이 갖고
-
한·러 가스관, 북한 통과 위한 통치권 차원 결단 필요
중앙일보 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에너지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. 주제 발표자인 김태유 서울대 교수(사진 중앙)를 중심으로 심상복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(왼쪽)과 고정식 KAIS
-
[해외 칼럼] 막 열린 사이버 전쟁 시대
조셉 나이하버드대 석좌교수 2년 전 대학 컴퓨터의 악성 코드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감염시켜 우라늄 농축에 사용하던 수많은 원심분리기를 못쓰게 했다. 이러한 파괴 활동을 두고 일부
-
[세계 속으로] 이스라엘의 ‘수수께끼 듀오’
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(왼쪽)와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이 2009년 의회에서 귀엣말을 나누는 모습.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이들 ‘강경 콤비’가 주목받고 있다. [로이터=뉴
-
[세계 속으로] ‘미얀마의 봄’ 숨은 주역 세인
지난해 8월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수치 여사는 첫 공식 회담을 했다. 두 사람이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자 수치 여사의 아버지인 아웅산 장군의 초상 앞에 섰다. [AP] 민주주의는 피
-
[중앙시평] 평양이 단추를 누르기 전에
문정인연세대 교수·정치외교학 광명성 3호의 충격파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. 아직 발사도 하지 않은 로켓 문제가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제를 ‘납치했다’는 외신 보
-
[서울 핵안보정상회의] MB “북 개방하면 중국·베트남 따라잡아”
이명박 대통령은 27일 “핵테러 위협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말자는 데 (각국 정상들이) 아주 굳세게 공감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으로서 회의를 끝내며 연 기
-
“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”
“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.”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(76·사진)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.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
-
[이홍구 칼럼] 핵 안보와 안전, 민족의 생존이 걸려 있다
이홍구전 총리·본사 고문 오늘 개막되는 핵안보정상회의는 회의 자체보다도 엄청난 역사적 의의를 지닌 회의 주제가 우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.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54개국 정상이 서
-
“국가 기간망 해킹 땐 원전 정전사태 또 벌어져”
임종인 1980년 고려대 수학과 졸업, 대수학(암호학) 석·박사, 2000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, 2010년 정보보호학회장,대검찰청 디지털수사자문위원장, 금융보안전문기술위원장
-
“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”
“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.”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(76·사진)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.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
-
[한형동의 중국世說] 미-북 회담과 광명성호 발사 위협
" 처음으로 미인을 꽃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이지만, 두 번째 다시 같은 말을 한 인간은 바보이다." 18세기 유럽의 전제 정치와 종교적 맹신에 저항했던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의 명
-
“핵무기 2만 개 만들 핵물질 폐기, 서울선언에 담길 것”
2010년 첫 핵안보정상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린 이후 수십t의 고농축우라늄(HEU)이 제거됐다. 핵무기 한 개를 만드는 데 HEU 25㎏이 소요되므로 핵무기 1000여 개쯤이 사라진
-
[특별기고] 중국이 보는 핵안보정상회의
장신썬주한 중국대사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.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 57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지도자들이 서울에 모여 중대한 국제적 과제인 핵안
-
참가국 GDP 총액 세계 95% … 유엔총회 다음 큰 국제회의
MB, 키신저 만나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핵안보 정상회의 자문단과 함께 오찬을 했다. 오른쪽부터 이 대통령,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, 그레이엄 앨리슨 미 하버드대
-
“이란 공격 미 대선 후로 늦춰달라”…오바마 요청, 네타냐후 조건부 찬성
네타냐후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 공격을 11월 미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. 11일(현지시간) 영국 선데이 타임스
-
[시론] 국격 높여줄 핵안보정상회의
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3월 26~27일 서울에서 열린다. 전 세계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지도자가 참석하는 초대형 국제행사다. 인류의 이상이자 지향점인 ‘